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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준비/TOEFL & GRE

[TOEFL] 4. 첫 토플 시험, 잠실 SITC서울국제공인시험센터 후기

by lucky__lucy 2022. 12. 18.
 

 

 

첫 토플 시험장은 집에서 제일 가까운 SITC 시험장으로 골랐다. 후기를 찾아봐도 크게 나쁜 평은 없어서 안심하고 선택했다. 잠실역 8호선 10번 출구로 나와서 8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이다. 세븐일레븐이 보이면 그 오른쪽에 있는 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건물 밖에도 입간판이 있었고, SITC 시험장 4층이라는 종이가 붙어있어서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책상에 있는 Confidentiality and Regulations Agreement for ETS Computer-Delivered Tests 동의서 작성을 했다. 다 영어로 작성하고, 이름은 여권과 동일하게 작성하면 된다.

 

 


데스크에 동의서를 내고 여권을 보여주면 도착하는 순서대로 번호표를 받는다. 3시 시험이라 2시 20분쯤 갔더니 9번이었고, 내가 원하던 번호대였다.


대기 공간(초점 어디?..)
사물함


자리 옆에 각자 가져온 간식을 넣어둘 수 있는 간식 상자가 있었는데, 코로나 시국이라 간식은 안되고 음료만 둘 수 있다고 하셨다. 간식 상자도 배정받은 번호 바구니대로 넣으면 된다. 나머지 짐들은 다 사물함에 넣었다.

 


 

[검사 및 입장]

 

2시 20분쯤 되어 번호 순서대로 입장했다. 팔을 걷어서 손목 앞뒤, 귀, 목, 바지 앞뒤 주머니, 양말 걷어서 발목, 후드티 모자 뒤집어서 확인했고, 결혼/약혼 반지 빼고는 모든 악세사리 착용 금지였다. 여권만 갖고 들어간다. 꼼꼼히 검사해서 검사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검사를 마치고 시험장 안에 들어가면 앞쪽 의자에 앉아서 다시 기다린다. 순서대로 불려가서 여권 확인과 사진 촬영을 했다. 촬영을 할 때 마스크를 벗어서 마스크 안도 확인했다.

시험 자리에 앉기 전까지 시험 시간 감점 없이 화장실에 다녀올 수 있으니 시험 볼 때 불편할 것 같으면 화장실을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시험 중에도 화장실을 갈 수 있으나 시험 시간이 계속 흘러가고, 2번 이상 화장실을 가면 ETS에 리포트한다고 한다. 화장실에 다녀오면 다시 몸 검사를 하고 입장한다.
번호 순서대로 안내해 주는 책상으로 가서 앉는다. 종이 3장, 뾰족한 연필 2자루, 귀마개가 있었다. 종이는 접어도 되지만 구기거나 찢으면 안 된다고 한다.

 

 

시험장 내부 (사진 출처: http://sitckorea.com/about/)

 

시험장 내부는 이렇게 생겼는데, 중간에 한 자리씩 띄우고 양 옆으로 앉아서 좋았다.

 


 

[1차 시험 시간] - reading, listening

 

자리에 앉아서 continue 버튼을 계속 누르고 마이크 테스트하라는 창이 뜨면 왼쪽에 헤드셋 버튼을 누르고 “describe the city you live in” 이 문장을 반복해서 말해보면 된다. (처음이라 어떻게 하는 줄 몰라서 마이크가 안된다고 손들었는데 헤드셋 버튼을 안 눌러서 안됐던 거였다.)
목소리 크기는 too small, good, too loud 중에서 good에 들어갈 정도로 크게 말하면 된다. 생각보다 꽤 큰 목소리여야 했다.


 

[쉬는 시간]


리스닝이 끝날 타이밍에 감독관이 옆에서 기다리는데 리스닝이 끝나면 모든 짐을 그대로 두고 몸만 밖으로 나가서 10분 쉬다 들어가면 된다. 이때 대기실에 있는 사물함은 다 잠겨있고, 뭘 보거나 쓰면 ETS에 리포팅이 들어간다. 이때 보니 사물함은 총 27개 잠겨있었다. (총 27명이 시험 보러 왔다)
쉬는 시간 10분이 지나면 다시 번호를 부르는데 10분 이상 쉬어도 리포팅이 들어간다고 한다. 감독관과 함께 다시 자리로 들어가서 자리에서 마스크를 내리고 신분 확인을 한다. 자리에 앉아서 continue를 누르면 헤드셋 목소리 체크를 한 번 더 하고 “describe the city you live in”를 말해본다.

 


 

[2차 시험 시간] - speaking, writing

 

스피킹이 시작하기 전에 어떤 메모든 하면 안 된다고 말씀해 주셨다. 시험 시작 전에 메모를 하면 ETS에 리포팅이 들어간다. 스피킹 시험이 시작되고 나서부터는 메모가 가능하다.
라이팅 시간까지 끝나면 리딩, 리스닝 가채점 결과가 나온다. 그리고 프로그램이 자동 종료된다.
시험이 끝나면 책상에 있는 여권, 종이, 연필, 귀마개를 모두 가지고 앞에다 반납하고 퇴장하면 된다. 대기실에 나가면 사물함이 다 열려있고, 번호표는 데스크에 반납하고 집에 가면 된다.


 

센터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시고 센터도 깔끔해서 만족스러웠다. 3명씩 앉는 자리에 한 칸씩 띄워 앉아서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도 없었고, 옆 분단과 거리도 꽤 멀어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었다. “describe the city you live in”이 신경 쓰이는 건 어떤 시험장을 가도 비슷할 것 같다. 귀마개를 굳이 안 써도 헤드셋을 쓰고 있으면 주변 소리가 잘 안 들려서 괜찮았다.
집과 가까움 + 깨끗한 시설 + 친절한 직원 + 넓은 간격 + 헤드셋 작동 잘 됨 + 귀마개 제공 등 만족스러웠던 시험장이었다.

 

 


온라인에서 성적 확인은 약 4일 뒤부터 가능했고, 20일 뒤에 우편 성적표가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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