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방/non-Novel4

[책방] 김수련 등 - 포스트 코로나 사회 김수련 , 김동은 , 박철현 , 김민아 , 심민영 , 김창엽 , 우석균 , 백소영 , 조한진희 , 정석찬 , 박한선 - 포스트 코로나 사회 2021년, 코로나를 주제로 졸업 논문을 쓰면서 도움 될만한 내용이 있는지 궁금해서 읽어봤다. 앞부분은 간호사들의 에세이가 있고, 뒷부분에는 각 학계 전문가들의 글이 있었다. 내가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주로 뒤 쪽에 있는 글들이었다. 코로나19를 '중국' 또는 '우한' 바이러스라고 불러서 안 될 이유들이 나열되는데, 깊이 생각해 볼 만한 주장이었다. 그래서 기록하고 싶은 문장들도 많다. ​ "2019년 11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보고된 코로나19는 중국인들의 식습관 혹은 중국 정부의 생물학무기 개발 실험으로 인해 확산되었다는 강력한 탄생 설화를 갖고 있다. 주로 야생.. 2023. 5. 12.
[책방] 문유석 - 개인주의자 선언 이 책이 나왔던 2015년에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너무 재미있게 읽은 책이라 또 읽었다. 책 앞부분에 공감되는 문장이 많아서 수집해 뒀다. ​"합리적 개인주의는 인간은 필연적으로 사회를 이루어 살 수밖에 없고, 그것이 개인의 행복 추구에 필수적임을 이해한다. 그렇기에 사회에는 공정한 규칙이 필요하고, 자신의 자유가 일정 부분 제약될 수 있음을 수긍하고, 더 나아가 다른 입장의 사람들과 타협할 줄 알며, 개인의 힘만으로는 바꿀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인들과 연대한다." "합리적 개인주의는 공동체에 대한 배려, 사회적 연대와 공존한다. 자신의 자유를 존중받으려면 타인의 자유도 존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톨레랑스, 즉 차이에 대한 용인, 소수자 보호, 다양성 존중은 보다 많은 개인들이 주눅 들지 않고 .. 2023. 1. 23.
[책방] 심채경 -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1. 땅을 보지 않는 지리학과 학생이 읽은, 별을 보지 않는 천문학과 교수님의 글 천문학자가.. 별을 보지 않는다는 건.. 무슨 말인가. 도서관 신간 코너에 새로 도착한 책인데 제목을 보고 호기심에 이끌려 읽게 되었다. 읽다 보니 저자는 스스로 빛을 내는 ‘별’이 아닌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으로 학위논문을 썼고 지구의 ‘위성’인 달을 공부한다. 또, 관측은 잠깐이지만 그 데이터 분석을 위해 상당한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보낸다고 한다. “상당한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보낸 후, 국내에서 유일무이한 ‘타이탄 전공자’가 되어 대학원을 졸업했다. 물론 박사는 모두 유일무이한 존재다. 남의 연구를 그대로 따라 하는 사람에게 주는 학위는 없기 때문이다.” 천문학자는 별을 본다는 선입견이 있었던 나는, ‘별’을 보지.. 2023. 1. 7.
[책방] 유현준 -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2020년에 작성한 글을 옮긴 게시물입니다.) 한국에 있는 우리 랩의 입실 조건 중 하나는 '미국 유학'이다! 미국으로 박사 유학을 가겠다는 포부(?)가 있는 자만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입실을 허락받을 수 있었다. GIS를 세부전공으로 석사 공부를 하다 보니 Urban Planing에 관심이 생겼고, 목표로 하는 대학의 Ph.D. in City and Regional Planning 과정은 College of Design에 속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College of Design에는 Regional Planning뿐만 아니라 Architecture, Building Construction 등의 다양한 전공 분야가 있었다. 평소에 작품으로서의 건축물에 관심이 있기도 했고, 최근 우연히 건축가를 .. 2022. 12. 20.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