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나왔던 2015년에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너무 재미있게 읽은 책이라 또 읽었다. 책 앞부분에 공감되는 문장이 많아서 수집해 뒀다.
"합리적 개인주의는 인간은 필연적으로 사회를 이루어 살 수밖에 없고, 그것이 개인의 행복 추구에 필수적임을 이해한다. 그렇기에 사회에는 공정한 규칙이 필요하고, 자신의 자유가 일정 부분 제약될 수 있음을 수긍하고, 더 나아가 다른 입장의 사람들과 타협할 줄 알며, 개인의 힘만으로는 바꿀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인들과 연대한다."
"합리적 개인주의는 공동체에 대한 배려, 사회적 연대와 공존한다. 자신의 자유를 존중받으려면 타인의 자유도 존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톨레랑스, 즉 차이에 대한 용인, 소수자 보호, 다양성 존중은 보다 많은 개인들이 주눅 들지 않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힘이다."
"(생략) 데이의 [세 황금문]이다. 누구나 말하기 전에 세 문을 거쳐야 한다. '그것이 참말인가?', '그것이 필요한 말인가?', '그것이 친절한 말인가?'"
나중에 내용이 기억 안 날 때쯤 다시 읽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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