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 히가시노 게이고 -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출처:http://mobile.kyobobook.co.kr/showcase/book/KOR/9788925591711?partnerCode=NVM&orderClick=mW5)

 

 

등장인물

 

이제까지 내가 읽은 책 중에서 등장인물이 가장 많았다. 등장인물 이름을 잘 까먹는다면 메모 필수!

가미오 마요(30) - 주인공
가미오 에이치 - 마요의 아버지, 중학교 국어 선생님
가미오 가즈미 - 마요의 어머니
가미오 다케시 - 마요의 삼촌, 가미오 에이치의 동생

나카조 겐타(37) - 마요의 약혼자
혼마 모모코 - 마요의 중학교 동창 중 가장 친한 친구
구기미야 가쓰키 - 환뇌 라비린스(환라비) 작가
레이몬지 아즈마 - 환라비 소설의 주인공
쓰쿠미 나오야 - 16년 전 백혈병으로 사망 
하라구치 고헤이 - 특산주 도매상, 아버지 시신 발견

가키타니 - 형사
고구레 다이스케 - 여우 영감 경찰
마에다 - 경찰

고고노에 리리카 - 현 광고 회사 직원
가시와기 고다이 - 환라비 하우스 건축공사 담당
노기 - 상조회사 담당자
누마카와 - 음식점 경영
마키하라 - 지방 은행
스키시타 (가이토) - 도쿄 it기업 경영 엘리트
모리와키 아쓰미 - 4살 후배

 

줄거리

약혼자와 결혼식을 준비하던 가미오 마요는 경찰로부터 아버지가 사망하셨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 사실 16년 만에 중학생 동창회가 열릴 참이었는데 중학교 때 국어 교사였던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동창회가 열릴지도 미지수가 되었다.

 

수사가 진행 중이던 아버지의 집에는 연락 없이 지내던 삼촌이 갑자기 찾아온다. 미국에서 마술사를 하다 최근에는 술집을 운영 중인 삼촌은 신기한 마법 트릭을 사용하면서 아버지의 사망에 얽힌 비밀들을 하나씩 밝혀낸다. 

결국 동창회는 그대로 진행하기로 하고, 삼촌이 이 동창회에 찾아와서 그동안 얻어 온 정보로 아버지의 사망의 미스테리들을 모두 폭로한다.

 

감상평

코로나 시대를 반영한 소설이라 더 현실감이 느껴졌다. 마스크를 쓰고 있는 형사들과,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장례식 등. 
그러나, 매스커레이드 호텔과 호숫가 살인사건 등 이전 작품들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그런지 그 정도로 엄청 재미있지는 않았다.
매스커레이드 호텔이나 호숫가 살인사건에서는 서술을 통해서 복선을 만들고 회수했지만, 이 책에서는 마술 트릭으로 경찰이 유가족에게 알려주지 않는 수사 내용을 빼내는 방식이라서 복선이 많이 없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등장인물이 너무나도 많아서 이름을 잘 못 외우는 나에게는 정신없었던 책이다.